어메이징 브루어리 | Amazing Brewery

그림 출처 : 어메이징 브루어리
국내에 소수만 존재하는 국제공인 맥주전문가(Certified Cicerone)인 김태경 대표는 수많은 맥주 대회에서 맥주 심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심사하는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하며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스티븐 (Steven Park)입니다.

2015년에 처음 만나서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김태경 대표의 집 차고에 Brew 101 이라는 연구소를 차리고 맥주 연구에 돌입합니다. 두 사람은 30여개 맥주 레시피를 개발하고, 국내 홈브루잉에서는 최초로 250리터 홈브루잉도 성공한 끝에 브루어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성수(성스러운 물, Holy Water)’라는 이름과 가죽공예 장인, 패션 디자이너, 사회적 기업이 모여 있는 분위기에 반해서 4개월간 성동구 성수동의 구석구석을 헤매다가 두 사람은 1959년에 지어진 목조 지붕의 건물을 발견하고 이곳에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를 설립하였습니다.

50개 이상의 해외 브루어리를 여행하면서 ‘비어 투어리스트’라는 책과 블로그까지 운영하는 김태경 대표가 인테리어와 마케팅을 맡고, 국내 최고의 브루마스터로 폭넓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역량까지 갖춘 스티븐이 모든 양조 장비의 디자인과 설계까지 해내면서 2016년 봄, 어메이징 브루어리는 문을 열었습니다. 게다가 국내 최초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정식당과 뉴욕의 최고 요리학교인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출신의 요리사 등도 합류하여 최고의 맥주와 어울리는 최고의 음식까지 갖추게 되었습니다.

어메이징 브루어리는 국내 최소 규모의 브루하우스를 가진 수제맥주 양조장으로서 한번 양조에 한 종류의 맥주를 약 200리터 가량만을 만들며, 양은 적지만 한달에 30여종의 다른 맥주를 만들 수 있다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장 큰 차별점 입니다. 한번에 1톤에서 4톤 가량을 생산하고 5-6종류의 맥주만을 양조하기 때문에 한번 양조된 맥주가 소비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다른 국내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가장 차별되는 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어메이징 브루어리에는 1959년에 지어진 건물임을 기념하여 국내 최대규모인 59개의 탭이 설치되어 있으며, 비단 어메이징 브루어리의 자체 맥주 뿐 아니라, 국내/외의 유명 맥주 중에서 엄선된 게스트 탭(Guest Tap)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브루어리 설계, 양조 장비의 디자인과 제작, 59개 종류의 맥주, 서울의 장인들이 모여 있는 성수동, 서울숲에서 불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한국 최소 규모의 수제맥주 브루어리에서 진정한 수제맥주를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