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든 오리지날 | HOEGAARDEN ORIGINAL

Brand
오리지널 벨지안 바이젠 호가든
1445년 벨기에 호가든 지역에서 처음 양조되었고, 맥주 저장 통의 윗부분에서 효모를 발효시키는 상면발효맥주로 제조된 벨기에의 대표적인 에일 맥주이다.

1445년 벨기에 호가든 지역의 수도사들이 당시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퀴라소섬의 오렌지 껍질과 고수 열매, 밀, 효모, 맥아, 홉을 넣은 새로운 제조법으로 맥주를 양조하기 시작했다. 이 새로운 맥주는 지역 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고 맥주를 제조하는 대형 양조장이 운영되었다. 이후 호가든 지역에 많은 양조회사가 생겼지만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폐업하였고 1957년 양조회사 톰신(Tomsin)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1965년 호가든 밀맥주 제조법을 보전하기 위해 우유배달원 피에르 셀리(Pierre Celis)가 호가든 맥주를 다시 양조하기 시작했다. 이후 사업이 빠르게 확장되어 1985년까지 매년 약 750만 리터 가량 맥주를 생산했고 미국 등으로 수출했다. 그러나 1985년 대화재로 인해 양조장이 파괴되었고 경영권이 인터브루(Interbrew)에게 넘어갔다. 오늘날 벨기에 식 밀맥주 윗비어의 90% 정도가 호가든 지역에서 양조되고 있고 독특한 향과 풍미로 유럽, 북미, 호주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맛이 진하고 탄산과 청량감은 적은 편이다. 오렌지 껍질이 첨가되어 달콤하고 산뜻한 과일 향을 내고 효모가 가라앉아 있어 흔들어 먹으면 더 좋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최종수정일 : 2017-12-13,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34307&cid=40942&categoryId=40479